경영대학원입학위원회(GMAC)는 GMAT™ 포커스 에디션(Focus Edition)이 성공적으로 배포된 지 약 3개월 만에 전 세계 예비 수험생이 이용할 수 있는 유일한 버전의 GMAT 시험이 됐다고 밝혔다. 선도적인 경영대학원들을 대표하는 글로벌 연합 GMAC은 2023년 가을 가장 널리 사용되는 경영대학원 시험의 기존 버전과 함께 업데이트 버전을 제공해 지원자들의 경영대학원 준비 및 지원을 좀 더 쉽게 했다.

GMAC 최고 경영자(CEO) 조이 존스(Joy Jones)는 “최신판 GMAT을 치르고 고급 경영 교육에 대한 자신감을 새롭게 찾은 사람들이 압도적으로 긍정적인 피드백을 준 덕에, 우리 역시 자신감과 용기를 얻었다”며 “우리는 비판적 사고와 데이터 지능처럼 유의미하고 필요한 역량을 최고로 증명할 기회를 경영대학원 지원자들에게 부여함으로써, 약 2년 전 시험 개편에 착수하면서 세웠던 목표를 달성했다. 앞으로 경영대학원들은 더 광범위하고 포용적인 글로벌 지원자 풀의 관심과 참여 확대로 혜택을 보리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GMAC은 학교 전문가 수백명이 참여한 대규모 연구와 전 세계 수천명의 수험생이 참여한 심층 콘셉트 테스트 끝에 GMAT 포커스 에디션을 공개했다. 새롭게 개발한 데이터 인사이트 섹션 등이 포함된 3개 섹션은 약 45분이 걸려 GMAT의 이전 버전보다 약 1시간이 짧고, 준비해야 할 내용도 적다. GMAT의 이전 버전은 더 이상 제공되지 않으나 점수는 5년간 유효하다. 수험생과 학교 측은 이 기간 두 버전의 점수를 마음껏 활용할 수 있도록 유용한 정보를 제공받았다.

텍사스대 맥콤브 경영대학원에서 MBA 모집 및 입학을 담당하는 매니징 디렉터 로드리고 말타(Rodrigo Malta)는 “개편된 시험은 좀 더 범위를 좁혔으며, 접근성을 높였고, 부담을 낮췄다. 그러나 범위를 좁혔다고 해서 더 쉽거나 덜 가치 있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더 스마트해졌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중국 푸단대학교의 국제 MBA 프로그램 총괄 디렉터 선 롱(Sun Long)은 “푸단대를 비롯해 전 세계 유수 경영대학원들이 GMAT 최신판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는 입장을 밝히며 “끊임없이 변화하는 비즈니스 환경에서 경영대학원의 인재 선발 제도를 향상하는 동시에 MBA 프로그램 지원자들의 요구를 충족하는 데 더 가까워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