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려움증 중에서 습진성 피부염 [보건]

한의학 박사 한달수 원장 칼럼 18탄

기자명: 남예원   날짜: 2017-01-27 (금) 23:50 10개월전 566  

(보건의료연합신=남예원기자)


한의학 박사 한달수 원장 칼럼 18탄


가려움증 중에서 습진성 피부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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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려움증을 일으키는 피부 질환 중 두드러기, 습진성 피부질환(아토피피부염, 접촉피부염, 화폐상 습진, 신경 피부염 등). 적진(赤疹=빨갛게 솟는 작은 구진), 땀띠, 은진(癮疹) 등은 습진성 피부질환으로 볼 수 있다. 이런 질환을 앓는 분들께서 가려움증을 없애기 위해 긁거나 문지르는 경우 반드시 그 상처부위에 진물이 나오거나 묽은 피가 나오거나 염증이 있는 피부가 도드라지게 솟아오르는 궤양(潰瘍)을 볼 수 있으며 그 궤양부위가 아물 때에는 피부에 노란색의 이물질을 볼 수 있다.



습진(濕疹)의 특징은 밤에 심하고 여름에 심한 특징이 있다. 습이란 축축하고 눅눅한 상태를 말하니 이는 화나 열기와 더불어 습기가 인체에 많아 발생하는 것이다. 인체의 화기나 열기는 땀(땀=汗=한=水濕=수습=濕氣)과 함께 배설 되는 것이 정상인데 여름에는 습기(습도)가 높아 땀으로 배설된 습기가 다시 인체로 들어오기 때문이다. 이런 기전을 한출견습(汗出見濕)이라 하며 이 증세를 땀띠(痧痤痱瘡=사좌비창)라 한다. 또한 밤에 심한 이유는 습즉음 음즉야(濕則陰 陰則夜=습은 음에 속하고 음은 야간에 병을 유발함)이니 야간에 땀으로 배설되지 않는 습기가 화기나 열기와 함께 피부를 자극하여 더욱 심해지는 것이다.



또한 습진은 여름에 더욱 심해지는데 예전에 설명했듯이 여름은 천기의 한랭한 기운이 적어 땅의 온열한 기운이 수분과 더불어 상승하여 인체와 만물(萬物)을 습윤(濕潤)하게 하고 더욱 상승하여 비(비)로 변하여 습도를 올려 인체의 습진이 악화 되는 이유이니 이 기전을 풍습열이화(風濕熱而火)라 하고 이 증세를 은진(癮疹=작은 수포성 구진)이라 한다.



그리고 형한음랭상폐(形寒飮冷傷肺)라 하여 몸을 차게 하거나 찬 것을 많이 마시면 폐가 손상 된다 하였으니 이는 폐의 기전인 땀의 배출을 막는다는 의미입니다. 이런 상태에서 몸속이 열(대장과 방광)한 사람은 습열(습기와 열기가 뭉침)증으로 몸속이 냉(대장과 방광)한 사람은 한습(한기와 습기가 뭉침)증이 더욱 심해지는 것이다. 이중에서 습열증은 습진이나 통풍성 종기, 관절이 벌겋게 붓는 증세로 나타나고 혀는 누렇게 태가 생기고 소변색도 누런색을 보인다. 한습증은 두드러기나 손발이 차고 소화도 잘 안되며 허리나 무릎이 차갑고 시큰거리며 붓는 관절염증세로 나타나고 혀는 흰색의 태가 생기고 소변은 자주 보며 소변색은 대체로 맑은 경향을 보인다



습진성 피부병들은 습이 주원인이다. 육기론에서는 태음습토(太陰濕土=태음의 습이 토(土=비장)병을 만든다 하였으니  태음은 비장과 폐장을 말하고 형한음랭증은 폐에 기능 실조로 말미암아 비장에 영향을 준 것입니다. 이는 표리론(표리=겉과 속)에서 표는 폐. 리는 비이기 때문이다. 위에서 말했듯이 풍습열이화는 은진이고 비장병이고 풍습열이 습열증으로 나타나도 또한 비장병입니다. 단지 화가 소양상화, 소음군화 어떤 게 작용하였느냐의 차이다. 상생상극으로 말하면 목극토, 화생토(토즉비장)이다.



만성 습진성, 아토피성 피부염 환자들은 비장의 질병이다. 비장은 습기를 싫어한다. 갈증보다는 입이 마르는 경향이 많다. 즉 물을 많이 마시면 안 된다는 의미다. 습기는 땀과 소변으로 치료 하는 것이니 좋은 식품으로는 총백 두시 호박 미나리 목통(으름덩굴)등 약한 이뇨 작용이 있는 것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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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피부 가려움중 한방 예방법 [유튜브 방송]
https://youtu.be/OfIgud-PHt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