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드름 및 안면의 피부 질환 예방법 [보건]

한의학 박사 한달수 원장 칼럼 19탄

기자명: 남예원   날짜: 2017-01-31 (화) 22:56 10개월전 1512  

(보건의료연합신문=남예원기자)

 

한의학 박사 한달수 원장 칼럼 19탄

 

 

 

여드름 및 안면의 피부 질환 예방법[보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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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드름이란 얼굴에 난 종기를 말하는데 면포(面疱)라 하며 종기처럼 크게 발생하지 않으며 저절로 화농되어 함몰 되는 경우는 드물다. 농이 있는 것과 없는 것으로 구분하는데 발생 부위는 피지선이 모여 있는 얼굴, 목, 가슴 등에 많이 발생하며 털을 만드는 모낭에 붙어있는 피지선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을 말한다.  보통 여드름은 주로 사춘기에 발생하며, 사춘기 청소년의 85%에서 관찰된다. 보통 여드름은 20대 중반부터 사라지기 시작하지만, 최근에는 25세 이후까지 지속되거나 일부에서는 여드름이 늦게 시작되어 성인까지 이어지기도 한다. 이 두 가지 임상 형태로 구별되는 성인 여드름이 최근 증가하고 있다.

 

 

여드름(면포)이 오래 되면 주위에 염증이 생기는데 염증의 정도에 따라 붉은 여드름(구진성), 곪는 여드름(화농성), 결절, 낭종 등이 형성되며 이 중 어느 한 형태가 주로 나타나는 경우도 있으나 많은 경우 여러 형태의 발진이 섞여 있는 것이 특징이다. 여드름을 방치해서 염증이 심해지거나, 잘못 짜서 피지가 피부 안쪽으로 터지게 되면 피부가 울퉁불퉁하게 튀어나오거나 패인 흉터가 생긴다. 한의학적으로 볼 때 얼굴(面=면)은 화나 열기가 일차적으로 모이는 곳이다. 자연계에서는 화기나 열기는 위로 올라가고 한기나 습기는 아래로 내려간다. 그러나 인체는 이와 정반대이어야 한다. 이것을 수화교제(水火交濟)라고도 한다. 화기나 열기는 하체를 따뜻하게 해주고 한기나 수기는 상체를 시원하게 해 주어야 한다는 말이니 수승화강(水升火降)이요 두냉족열(頭冷足熱)이란 말과 서로 같으니 현대에 유행하는 족욕(足浴)이 이에 속하는 말이다.

 

 

음양과 오행에서 수화(水火)는 음양(陰陽)이고 금목(金木)은 기혈(氣血=금즉폐, 목즉간)이다. 수는 신장의 음을, 화는 심장의 열을, 금은 폐장의 원기를, 목은 간장 혈기의 성질을 의미한다. 오행은 음양 안에서 정상적으로 움직이면 수화교제라 하고 수화(음양)교제의 원리를 말하자면 양은 폐기의 성질이 량기(凉氣=기가 차서, 써늘한 기운)이니 심장의 화기나 열기를 아래로 내리고 음은 간기의 성질이 온기(溫氣=피는 뜨거워, 따뜻한 기운)이니 신장의 수기나 한기를 위로 올려 가운데에 있는 비위(비위=토=소화기)에서 음양이 고루 섞인 후에 기혈을 통해서 음과 양이 적절하게 다시 전신을 돌게 한다는 의미입니다.(수화교제 원리가 공진단임). 결국 기와 혈의 흐름에 이상이 생긴 것이 피부병이며 양과 기의 다소(多少=많고 적음), 음과 혈의 다소에 병의 원인이 있고 증상은 각 육경(태양경, 양명경, 소양경, 태음경, 소음경, 궐음경)에 나타나는 것이고 그 성질을 태양한수, 양명조금, 소양상화는 양의성질을 태음습토, 소음군화, 궐음풍목은 음의 성질이라 한 것이다.

 

 

위에서 말했듯이 얼굴은 열기가 모이는 곳이다. 가장 큰 원인은 위장열이고 그 부분을 나누어 보면 이마와 목 뒤의 부위는 방광열. 광대뼈(관료혈)은 소장열, 귀 뒷부분과 목 옆 부위는 삼초화와 소장열, 눈썹 끝은 쓸개열, 사각턱부위는 대장열, 입술과 인중은 소장열, 입안과 혀는 심장과 비장화, 콧속은 폐화, 눈은 간화, 귓속은 신장화과 상관이 있다 할 수 있다. 또한 오장의 열기가 모이면 얼굴 전체는 양명열(위장, 대장열), 간장열은 왼쪽 뺨, 폐장열은 오른쪽 뺨, 심장열은 이마, 신장열은 아래 턱, 비장열은 콧 끝, 방광열과 폐의 열기가 합쳐지면 등에만 나는 여드름, 신장과 방광이 합쳐지면 허리부의의 피부색 변화와 엉덩이 부분에 생기는 종기, 심장과 소장이 합쳐지면 전중혈(膻中穴=대략 양 젖 꼭지 사이)등에 모인다 하였으니 이는 오장과 육부에 쌓인 열이 한기(寒氣=폐의 차가운 기운)에 의해 피부 밖으로 빠져 나가지 못하면서 기취혈응(氣聚血凝=기가 모인 곳에 수습(기혈)과 진액(음양)이 뭉친 것)하여 발생하는 것이다. 이와 반대로 인체에 쌓인 열이 열기(熱氣=폐의 뜨거운 기운)에 의해 피부 밖으로 너무 빠져 나가면 기산혈일(氣散血溢=기가 흩어져서 나타나는 출혈반, 코피, 장출혈, 구토혈 등)이라 한 것이니 이 중 출혈반 증세가 바로 아토피 피부염, 건선, 혈풍창, 건조성 피부염, 원인모를 소화관 출혈(대장 출혈, 위장 출혈)과 비뇨기 출혈(소변 출혈) 등이라 할 수 있다.

 

 

여드름 및 안면의 피부 질환 예방법으로는 미지근한 물로 세안하는 것이 가장 좋다. 미지근하거나 따뜻한 물은 안면과 피부의 땀 구멍을 열어서 피지 및 독소를 배설하기 때문이다. 또한 스트레스나 과로, 흡연, 차가운 물로 잦은 세안과 머리 감기는 피하는 것이 좋으며 음주를 줄이고 만약 음주 후에 수면을 취할 때는 냉방을 피하는 것이 좋은데 목 뒷부분이나 등에 여드름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또한 함부로 손을 이용해 짜는 것은 여드름 염증을 유발시키며 흉터를 남기기 쉬우므로 피해야 한다.

 

 

결국 여드름이란 사춘기에 호르몬 변화와 연관되어 발생하나 성인의 여드름은 사춘기에 발생하는 여드름과는 별도로 다른 원인을 치료해야 합니다. 한의학에서는 오장적열 옹절창이(五臟積熱 擁癤瘡痍=오장에 열이 쌓이면 조그만 열성 피부병이 생김)라 한 것입니다. 현대에 이르러 보양 식품(홍삼. 녹용. 흑마늘. 흑염소 등)의 과다한 섭취. 잦은 음주. 기름진 음식과 면류, 과도한 스트레스와 신경의 과민, 지나친 냉방. 난방이 합쳐진 것이 성인 여드름의 원인이라 할 수 있다. 이를 한의학에서는 실실허허(實實虛虛=음혈이 부족한데 보양을 하여 더욱 양은 실해지고 음은 허해진다.)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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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피부 가려움중 한방 예방법 [유튜브 방송]
https://youtu.be/OfIgud-PHt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