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에서의 피부질환 [보건]

한의학 박사 한달수 원장 칼럼 20탄

기자명: 남예원   날짜: 2017-02-03 (금) 01:08 10개월전 1659  

(보건의료연합신문=남예원기자)

한의학 박사 한달수 원장 칼럼 20탄

 

 

 

여성에서의 피부질환 [보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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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은 14세 전후에 생리를 하게 된다. 그런데 생리전후나 생리 기간 중 요통과 복통, 소화불량 등으로 심하게 고생하시는 분들이 있고 그 주기가 빨라졌다 늦어졌다 하시는 분들도 있고 출혈양이 지극히 적거나 지나치게 많은 경우도 있다. 또한 생리가 갑자기 없어졌다가 몇 달 후에 다시 적은 양의 생리를 하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변화의 원인을 한의학에서는 기입혈분(氣入血分), 열입혈실(熱入血室)하여 발생한다고 본다. 여성 중 부인과 질환은 조경우선(調經于先)이라 했으니 기혈의 조화와 흐름에 이상이 생긴 것이 바로 생리와 연관 되어 나타나기 때문이다. 조경우선이란 말은 생리 이상의 여부를 묻고 생리를 먼저 치료하라는 것이다. 이는 이미 생리 즉 혈에 병이 들어 있기에 하는 말이다. 찬 기운이 혈에 들어가면 기입혈분. 화열이 혈에 들어가면 열입혈실이라 한다. 혈이 차냐 뜨거우냐의 기준은 생리가 늦어지거나 색이 담백하게 나오면 찬 것이고 생리가 빨라지거나 색이 검붉게 나오면 혈이 뜨거운 것이며 혈중기체(血中氣滯=혈기 중에 기의 순환이 순조롭지 못하거나 막힘)하면 불통즉통(不通則痛=기혈이 서로 통하지 않으면 통증이 발생함)이니 요통, 복통, 두통 등의 증상이 발생하고 또한 혈이 뭉쳐서 혈괴(血塊=덩어리)가 많이 나오게 된다.

 

 

기입혈분은 수족(手足=손, 발=팔 다리=사지)과 소복(小腹=아랫배)의 냉증(冷症=차가운 증세)이 많고 겨울의 한기에 의해 악화되는 수족(手足=손, 발)의 한증(寒症) 발반(發癍=비단 무늬처럼 생기는 피부 질환)과 연관성이 있고 열입혈실은 수족(手足=손, 발)과 소복(小腹=아랫배)의 열증(열증=뜨거운 증세)이 많고 여름의 열기에 의해 악화되는 열독 발반(熱毒發癍)증과 연관성이 많다고 볼 수 있다. 이 중 열입혈실한 여성들은 몇 년이 지나다가 인체에 피가 부족하게 되면 탈모(脫毛), 만성 두통과 편두통, 요통, 어지럼증, 헛구역질, 그리고 자궁근종과 자궁내막염이 발생하거나 무월경(無月經=생리가 갑자기 몇 개월 없어짐) 혹은 조기폐경(早起閉經=49세보다 너무 이른 나이에 생리를 끊김)이 되면서 갱년기 증후군과 유사한 증상이 발생하다가 어느 순간에 피부병이 발병하기도 하는 것이다.

 

 

기입혈분은 한기가 혈분(피)에 들어 있다고 보면 되고 열입혈실은 열기가 혈분(피)에 들어 있다고 보면 되는데 이런 경우 피부병이 발생하면 갱년기 증상인 얼굴과 가슴, 팔등이 빨개지면서 몸이 화끈 달아 오르며, 가슴이 두근두근 거리고, 질이 건조해 성교시 통증이 생기기도 하며 잠자리에서 식은 땀을 많이 흘리게 되고 변비나 설사 혹은 신경성 복통 등이 나타나면서 심지어는 불에 다가가거나 생각만 해도 가슴과 목 그리고 얼굴 부위에 이상 징후인 발반(비단 무늬 모양의 불규칙한 피부의 적색 혹은 검은 색의 착색 현상)이나 반진(斑疹=발반과 은진)이 나타나기도 한다. [은진(좁쌀 크기의 구진)]

 

 

한의학에서는 위의 원인을 혈허유화나 혈허유열로 본다. 혈허는 박자미 양혈기(薄滋味 養血氣)라 하였으니 담백하게 먹으라는 말이고 이는 음식을 골고루 섭취하되 너무 맵게 짜게 달게 먹지 말라는 의미이며 화나 열의 성질을 가진 보양 식품(부추, 겨자, 카레, 흑마늘. 흑염소 등)의 과다한 섭취. 잦은 음주. 기름진 음식과 면류는 삼가하고 또한 인화(人火=사람의 화)인 마음의 화(火=노기=怒氣=성내거나 화를 냄)를 안정하고 화나 열을 내리는 작용을 하는 고미(苦味=쓴 맛)인 봄나물(냉이, 씀바귀, 쑥, 돌나물, 두릅)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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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피부 가려움중 한방 예방법

 

https://youtu.be/OfIgud-PHt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