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사망사고 잦은 포스코건설 대해 '특별감독 결과' 발표

기자명: 박정민   날짜: 2018-08-01 (수) 15:28 4개월전 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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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포스코건설>

 

(보건의료연합신문=박정민 기자) 고용노동부(이하 고용부)가 올해 연이은 사망사고(5건, 8명 사망)를 유발한 포스코건설 본사 및 소속 현장 24개소를 대상으로 지난 6월 18일부터 7월 20일까지 특별감독을 실시하고 1일 결과를 밝혔다.


감독결과에 따르면 포스코건설은 안전관리자 정규직 비율이 18%(315명 중 56명)로 100대 건설사 정규직 비율이 37.2%인 것에 비하면 낮은 편이며, 협력업체 지원프로그램도 미흡했다. 

위험성평가도 형식적으로 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소속 현장의 경우 산업안전보건법 전반에 걸쳐 위반사항이 많아 197건이 시정조치 됐다.

이에 고용부는 노동자 추락예방조치 등이 미흡한 16개 현장(149건)은 사법처리 예정이며 안전보건교육 등을 제대로 실시하지 않은 24개 현장(165건)은 과태료 2억3,681만원을 부과했다.

또한, 안전시설이 불량한 1개 현장에 대해서는 작업중지 조치하고, 본사에 대해서도 안전·보건관리자 선임 위반, 안전관리비 목적 외 사용 등의 사유로 55건에 대해서 2억9658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아울러 고용부는 포스코건설에 대해 안전투자 및 예산 확대, 협력업체 지원 강화 및 안전관리자 정규직 비율 상향등을 요구하고 이행 여부를 지속적으로 관리·감독할 예정이다. 

박영만 고용부 산재예방보상정책국장은 "안전한 일터 조성을 위해 대형 건설업체가 선도적 역할을 해야 한다"며 "충분한 역량이 있음에도 안전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아 반복적으로 사망재해를 유발하는 건설업체에 대해서는 엄중하게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