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로고

KBIOHealth, 신경교종의 치료 해법 나오나

박한수 | 기사입력 2023/11/22 [08:35]

KBIOHealth, 신경교종의 치료 해법 나오나

박한수 | 입력 : 2023/11/22 [08:35]

- 신경교종 다중-진단마커 발굴을 위한 타켓 프로테옴 분석 논문 발표

 

▲(왼쪽부터) 진종화 책임연구원(교신), 백선하 교수(교신), 강나래 학생연구원(제1저자), 홍지혜 주임 연구원(제1저자)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사장 차상훈, 이하‘KBIOHealth’) 진종화 박사팀과 서울대학교 백선하 교수 연구팀은 신경교종의 조기 진단과 효과적인 암 치료를 위한 예후 마커에 대한 “다중마커 패널”을 개발했다.

 

악성 신경교종은 가장 흔한 뇌종양 중 하나로 예후가 좋지 않은 암으로 알려져 있으며, 뇌종양의 5년 생존율은 65% 이상이지만 악성으로 알려진 신경교종은 38%, 악성도가 높은 교모세포종은 7%에 불과해 조기진단과 치료를 위한 예후 마커 발굴이 시급한 상황이다.

 

KBIOHealth 진종화 박사 연구팀 과 서울대병원 백선하 교수 연구팀은 질량분석기 다중반응검지법(MRM-MS)을 이용해 신경교종의 조기 진단이 가능한 다중 바이오마커(생체표지자) 패널을 개발했다고 최근 밝혔다.

 

▲신경교종 진단마커 연구개요

 

연구팀은 신경교종 발병했을 때 종양 조직 내에 발현하는 단백체 중 여러 개의 바이오마커가 결합하는데 주목했고, 다중반응검지법(MRM-MS)으로 이 단백체 바이오마커 후보를 검증하면 암 조기 진단을 도울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 다중반응검지법(MRM-MS)은 한번의 질량분석기 정량분석으로 300개 이상 후보 마커를 정량 분석할 수 있어 항체 등이 필요하지 않고 60분에 300개 이상 마커를 단순히 질량 지문(transition) 만을 측정하기 때문에 신속한 분석이 가능하다.

 

연구팀은 1차로 서울대병원을 통해 신경교종 환자의 조직 시료를 활용 후보 마커를 선정 후 대규모 환자 시료를 통한 밸리데이션 수행을 완료했고 2차로 대규모 환자 시료를 통해 검증된 진단 마커 결과도 곧 연구결과로 발표예정으로 알려졌다.

 

관련 논문은 국제 학술지(SCI 저널)인 『클리니컬 프로테오믹스』(Clinical proteomics)의 최근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성과는“신약개발지원센터 R&D 지원사업[과기부]”을 통해 수행 되었으며, 논문의 교신저자는 KBIOHealth의 진종화 박사와 서울대학교병원 백선하 교수이며, 제1 저자는 KBIOHealth의 강나래(학생연구원), 홍지혜 주임연구원이다.

 

차상훈 이사장은 “KBIOHealth의 연구개발이 난치병을 돕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을 기대한다”며 “바이오신약개발의 공백영역 서비스에 아낌없는 서비스를 제공할 것” 이라고 말했다.  

 

 

 
광고
광고
광고
광고